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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어와 가오리

2005/03/01 20:03 1992년으로 기억되는 어느 가을날, 빛고을이 고향인 K원장의 병원에서 조그만 모임이 있었다. K원장의 고향친구와 가족들이 떠드는 이색적인 남도사투리에 섞여 마치 나 자신이 이방인이 된 것 같은 어색함이 있었으나 동동주를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곧 분위기에 빨려들었고,난생 처음으로 홍어회라는 것을 먹게되었다 솔직히 말해, 저장을 잘못하여 상한 음식인줄 알고 그냥 쓰레기통에 뱉어버렸다. 그 누구도 내게 홍어회의 특성을 들려주지 않았고, 아마 당연히 알고 있으리라 생각했던것 같다. 그 때가 홍어와의 첫 만남이었는데, 이제는 잠 자다가도 누가 홍어를 먹자고하면 벌떡 일어나 반색하는 그리운 음식으로 둔갑했으니.... 이곳에 홍어요리사진을 여러장 올리고 싶지 않다. 왜냐하면 시각적인 ..

M1 개런드 소총

[권홍우의 오늘의 경제소사]M1 개런드 소총 [권홍우의 오늘의 경제소사]M-1 개런드 소총 서울경제 | 권홍우 논설위원 겸 선임기자 | 입력 2016.02.16. 06:10 | 수정 2016.02.16. 16:30 ‘고물.’ 50, 60대 중노년층의 이 총에 대한 인식은 바닥 수준이다. M1 개런드 소총. 무겁고 길어서 불편한데다 총구가 하도 닳아 명중률도 형편없다고 알려진 M1 소총에 대한 미국 내 평가는 정반대다. 당대에는 더욱 찬사를 받았다. 맥아더 장군은 효율적이고 신뢰성 뛰어난 소총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맥아더와 동시대 인물로 불같은 성정으로 유명했던 패튼 장군의 평가는 찬양가에 가깝다. ‘유사 이래 가장 뛰어난 전쟁무기.’ M1 소총의 성능은 예전 소총보다 훨씬 좋았다. 한 발 쏠 때마다 장전..

M1 카빈 소총

무기백과 M1 카빈 소총 가벼움의 미학 남도현 입력 : 2020.12.01 08:41 M1 카빈은 제2차 대전 당시에 미군이 보조용으로 사용한 반자동소총이다. 이후 한국전쟁, 베트남전쟁 등에서도 활약했으나 돌격소총에 밀려 퇴출되었다. 개발의 역사 미 육군은 1936년 제식 소총으로 채택한 M1 개런드(M1 Garand)를 본격 양산하기 전에 미처 발견하지 못한 문제점 등을 알아보고자 일부 물량을 선행 생산해서 일선에 공급했다. 기존 제식 소총인 M1903 스프링필드와 사거리나 파괴력은 비슷했으나 연사력이 비교도 되지 않을 만큼 뛰어난 덕분에 상당한 호평을 받았다. 특히 보병의 반응이 고무적이었다. 사실 이는 육군도 충분히 기대한 결과였다. 카빈 소총의 시제모델 <..

소설 '개와 늑대의 시간'

시골마을 흔든 총소리…'우순경 총기난사사건'의 재구성 [북클럽] 김경욱 소설 '개와 늑대의 시간'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2016-05-09 18:48 송고 | 2017-01-26 17:14 최종수정 올해 이상문학상 수상 작가인 김경욱의 소설 '개와 늑대의 시간'(문학과지성사)은 1982년 4월26일 경남 의령에서 벌어진 ‘우순경 총기 난사 사건’을 소재로 삼았다. 카빈총과 수류탄으로 무장한 파출소 순경이 마을 주민들을 무차별 살해한 실화를 피해자 11명의 시점으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총기 난사사건'이라는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사건을 소설적으로 재구성한 방식은 매우 독특하다. 이런 유형의 사건이 자주 발생하는 미국 언론이 잘 취하는 '미화'의 제스처나 사회적 사건을 다루는 소설이 흔히 갖는 '..

술은 비처럼 꽃을 피우지만 진흙탕도 만드는 걸

술은 비처럼 꽃을 피우지만 진흙탕도 만드는 걸 중앙일보 입력 2012.06.09 00:00 업데이트 2013.05.07 17:23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기분 좋아 마시고 속상해서 마시고, 반갑다고 마시고 서운하다 마시고, 잊기 위해 마시고 잊지 못해 마시고, 헤어진다 마시고 또 만났다 마시고…. 술을 마시는 이유는 셀 수 없이 많다. 붙이면 다 이유가 된다. 술을 마시는 이유가 구천구백구십여덟 가지라면 술을 못 마시는 이유는 단 두 가지뿐이다. 술이 없거나 몸이 술을 안 받아서다. 대개 “(술) 한 잔 할까?”로 시작하지만 한 잔으로 끝나는 술자리는 내가 아는 한 없다. 한 잔이 두 잔 되고, 다섯 잔은 열 잔이 된다. 처음에는 사람이 술을 마시지만 나중에는 술이 술을 마시고, 급기야는 술이 사람을 ..

부처님 생애

2016/05/12 11:12 출가이전 01. 탄생 02. 명상에 잠긴 싯다르타 03. 네 개의 문 04. 학문에 대한 회의 05. 결혼 성도하기까지 01. 출가 02. 구도의 길 03. 스승을 찾아서 04. 성도 교화에서 열반까지 01. 최초의 설법 02. 교화 활동 03. 살인자의 귀의 04. 샤캬족의 귀의 05. 여성의 출가 06. 데바닷타의 반역 07. 시드는 가지 08. 열반 http://www.inyeon.org/ 인연지기와 함께하는 불교이야기 buddha.hwp 고타마 싯다르타의 일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