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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igon Dep Lam

Saigon Dep Lam(Beautiful Saigon) 베트남전을 겪은 장병이나 파월기술자들 모두의 귀에 매우 익은 그 당시의 노래 '사이공 데플람'. 우리나라 옛 가수 중에 '동방성애'라는 가수가 있었는데 월남에 위문공연 오면 어김없이 부르던 노래이다. '서울의 찬가'만큼 유명하여 베트남 시골동네 확성기에서도 매일 흘러 나오던 노래였다. 그 당시 이 노래를 처음 부른 베트남 가수가 누구였는지는 전혀 기억이 없지만 베트남 전쟁이 끝날 무렵인 1973년 사이공에서 출생하여 1991년에 미국으로 이주한 '로안 차우'라는 여가수가 리바이벌한 Saigon Dep Lam을 들어보는 것도 그 시절을 잊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는 젊은날의 그리움이 되리라 싶다. 스토리/同床異夢 marineset 2023. 6. 4. ..

종군기자(從軍記者) 1

[천자칼럼] 종군기자 입력 2015-06-24 20:53:54 | 수정 2015-06-25 03:59:46 | 지면정보 2015-06-25 A35면 김선태 논설위원 kst@hankyung.com 목숨을 걸고 전쟁터로 향하는 종군기자들은 도대체 왜 그런 위험을 감수하는 걸까. 진실을 알리기 위해? 기자정신에 투철해서? 명예 혹은 돈을 위해? 단순히 호기심으로? 아마 이 모든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것이다. 하지만 그게 다는 아니다. 포탄이 날아가고 피가 튀며 머리털이 쭈뼛 서는 극한 상황은 말할 수 없는 공포와 동시에 때로는 묘한 짜릿함도 느끼게 한다. 그런 소용돌이 속으로 몸을 던져 생생한 이야기와 사진 및 영상을 기록하고 싶다는 꿈은 기자라면 누구나 한번쯤 꾸게 마련이다. 2003년 미국의 이라크 진..

종군기자(從軍記者) 2

라이카에 담긴 폐허의 남대문, 아버지의 한국전쟁 기록 3대 사진가 임인식·정의·준영, 한국사 80년 ① 전쟁과 평화, 국방부 사진대 대장 임인식의 한국전쟁 사진 최초 공개 등록 : 2018-06-21 15:42 수정 : 2018-06-28 14:59 전쟁과 평화, 국방부 사진대 대장 임인식의 한국전쟁 사진 최초 공개 PDF view 6.25 사진대장 국방부 종군기자 임인식 대위(예 육사8기) 스토리

종군기자(從軍記者) 3

[인터뷰] 6·25전쟁 從軍記者 1기생 李蕙馥 대한언론인회 고문 “평양 대동교 앞 白善燁-게이 장군 악수장면 잊을 수 없어” 오동룡 “여름에 일선에 갔을 때 정훈부 병사들이 신문을 보고 있어요. 자세히 보니 오래된 신문 쪼가리를 보물처럼 들여다보고 있었어요. 그 정도로 뉴스에 목이 마른 거라. ‘아, 신문기자의 사명이 이렇게 큰 거구나!’ 느꼈죠. 신문은 당시 남북한 주민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생존의 필수품이었으니까요.” ⊙ 6·25전쟁 첫날, 동두천 1연대 첫 종군 취재… 지휘관은 “염려 없다”고 코멘트 ⊙ 국방부 종군기자 1기생 20명… 1949년 10월 陸士에서 10여 일간 훈련 후 종군기자증 받아 ⊙ 여순반란사건 나자 일주일 만에 현장 취재… 流血이 낭자한 현장 기사화 ⊙ 서울신문 韓奎浩 기자, ..

사(死)의 찬미(讚美)

사의 찬미*윤심덕 광막한 황야에 달리는 인생아 너의 가는 곳 그 어데냐 쓸쓸한 세상 험악한 苦海에 너는 무엇을 찾으러 가느냐 (후렴)눈물로 된 이 세상에 나 죽으면 그만일까 행복 찾는 인생들아 너 찾는 것 설움 웃는 저 꽃과 우는 저 새들이 그 운명이 모두 다 같구나 삶에 열중한 가련한 인생아 너는 칼 위에 춤추는 자로다 허영에 빠져 날뛰는 인생아 너 속혔음을 네가 아느냐 세상의 것은 너에게 허무니 너 죽은 후에 모두 다 없도다 잘 살고 못 되고 찰나의 것이니 흉흉한 암초는 가까워 오도다 이래도 일생 저래도 한 세상 돈도 명예도 내 님도 다 싫다 살수록 괴롭고 갈수록 험하니 한갓 바람은 평화의 죽음 내가 세상에 이 몸을 감출 때 괴로움도 쓰림도 사라져 버린다 "玄海灘 激浪中에서 靑春男女 情死"(현해탄 격..

Elisha A. Hoffman*내 모든 시험 무거운 짐을

[김은영의 내가 매일 기쁘게] 고전 성가의 향기 10/10 (토) 내가매일기쁘게| 2015-10-10 16:50:24 내 모든 시험 무거운 짐을 주 예수 앞에 아뢰이면 근심에 싸인 날 돌아보사 내 근심 모두 맡으시네 무거운 짐을 나 홀로 지고 견디다 못해 쓰러질 때 불쌍히 여겨 구원해 줄 이 은혜의 주님 오직 예수 일라이셔 호프만(Elisha A. Hoffman, 1839-1929) 목사가 작사, 작곡한 찬송 . 호프만 목사는 1839년 미국 펜실베니아 주 오르윅스버그(Orwigsburg)에서 태어났습니다. 그가 목회했던 지역은 그곳에서 얼마 떨어져 있지 않은 레바논이라는 곳이었지요. 그는 설교준비를 하거나 찬송시를 짓는 시간 외에는 교구의 빈민가에 가서 가난한 이들과 어울리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189..

Prefect Strangers * 완벽한 타인

more readings; 영화 '완벽한 타인'과 원작의 같고 다른 부분 7가지 원작은 이탈리아 영화 '퍼펙트 스트레인저스'(2016)다. By 강병진...더 보기 '완벽한 타인' 소름끼치도록 치밀한 '인간분석' more readings: 지금부터 걸려오는 모든 통화와 메시지를 공유할 것 글 김현수 2018-10-31 은 어른들의 불장난 같은 게임이 불러일으킨 대참사를 다룬 블랙코미디영화다. 현대인의 일상에서 뗄 수 없는 휴대폰은 한 개인의 사생활이 전부 기록되어 있다는 사실 때문에 흥미로운 진실게임의 소재가 된다. 30년지기 친구 태수(유해진)와 수현(염정아) 부부, 준모(이서진)와 세경(송하윤) 부부가 석호(조진웅)와 예진(김지수) 부부의 집들이에 참석한다. 애인을 데려온다던 영배(윤경호)는 뒤늦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