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슬비 오는 거리
성재희라는 신인 가수를 최고의 인기 반열에 올려 놓은 곡이다. 1965년 전우작사 김인배작곡 성재희노래로 발표된 "보슬비 오는 거리"는 발표와 함께 인기곡으로 급부상하여 그 해 월간 "아리랑"에서 제정한 신인가수상을 수상하기도 한다. 저음의 허스키 보이스에 외모 또한 단아한 아름다움을 지녀 마력을 발산하던 성재희는 인기 절정의 시기에 20여곡의 노래를 남기고 잠적한다. 성재희는 나중에 알려진 사실이지만 가정주부로 일본에서 사업가와 가정을 꾸리고 있었다. 노래가 좋아 한 곡만 취입하고 그만둔다고 남편과 약속하고 음반을 취입하였고 남편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인기 절정을 뒤로 하고 일본의 남편 곁으로 돌아간 것이다. 남편이 타계하고 첫 음반을 내고 40여년 만에 "천의 바람되어"라는 음반을 내기도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