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un (Hūn)photo: 리비아의 기억 Houn Libya Photos 1981년도 봄에 리비아 보건 노동청 위촉에 의하여 대우건설 의료진으로 선발되어 리비아에 갔다. 김포공항에서 타이항공을 타고 방콕 경유 로마까지 가고, 알이탈리아 항공으로 갈아타고 리비아 제2 도시 벵가지에 도착하니 거의 48시간만에 목적지에 도착한 것이었다. 경유지에서 몇 시간씩 대기하고...참 지루한 여정이었다. 그 당시 대우건설은 벵가지 시내에 아파트, 병원, 학교, 도로 등 많은 공사현장이 있었고 사막 한 가운데에도 여러군데에 비행장과 도로걸설이 한참이었는데 나는 아무도 가기 싫어하는 신규 수주받은 사막현장에 선발대로 팔려갔다. 벵가지와 트리폴리를 잇는 국도는 지중해 해변을 따라 길고 지루하게 연결되고 중간 중간에 낙타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