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 단] 土禪 함석태와 澗松 전형필 [논 단] 土禪 함석태와 澗松 전형필 권훈 논설위원 기자 등록 2015.01.20 10:04:33 제621호 ‘간송 신드롬’을 일으킬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서울 성북동 어귀에 있는 작은 미술관 전시회를 계기로 간송 전형필(1906~1962)의 문화재 사랑이 재조명되고 있다. 그는 일제 강점기에 우리나라 문화재를 지키려는 일념으로 전 재산을 쏟아부으며 거장들의 걸작을 수집하였다. 전형필이 수집한 소장품의 면면을 보면 김정희, 정선, 심사정, 김홍도 등의 작품으로 모두가 국보급이다. 지금의 간송 미술관을 탄생시킨 그의 애국심은 독립투사들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어 간송 전형필은 문화 독립 운동가라 말할 수 있다. 간송 전형필에 견줄 만한 인물이 있는데 바로 치과의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