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승무우리 나라의 대표적인 민속춤의 하나. 1969년 중요무형문화재(현, 중요무형유산)로 지정되었다. 본래는 지역에 따라 각기 양식과 구성을 달리하면서 그 고장의 광대(廣大)들, 특히 판소리꾼에 의해 추어져왔으나, 구체적인 것은 알려진 것이 없다. 1900년대 초 협률사(協律社)의 조직에서 비롯하여 광무대(光武臺) · 단성사(團成社) · 원각사(圓覺社)로 이어지는 동안, 당시 ‘국고(國鼓)’라고까지 칭송되었던 한성준(韓成俊)이 그 때까지 무작위적 즉흥형식으로 추어지던 춤의 사위와 가락을 1934년조선음악무용연구소(朝鮮音樂舞踊硏究所)의 창립과, 1936년 제1회 무용발표회를 계기로 집대성하고 체계화시켰다. 따라서 이를 많은 문도(門徒)들에게 수습시키는 한편, 손녀인 한영숙(韓英淑)에게 계승하였다. 그 가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