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여행

유명인의 이름을 딴 공항

marineset 2023. 5. 24. 02:59

공항은 항공기가 뜨고 내리는 비행장 역할에다 공공의 교통수단 목적으로 터미널 등의 시설을 갖춘 곳을 말한다.

대개 공항 이름은 도시나 지역 이름을 따는 게 보통이다.

김포공항, 인천공항 처럼 말이다.

하지만 전 세계에는 지역이나 도시 이름이 아닌 유명인의 이름을 딴 공항들이 적지 않다.

공항 이름으로 사용된 사람들 중에는 단연 정치인, 특히 대통령이 가장 많다.

대부분 해당 도시, 지역 출신이거나 지대한 영향을 끼친 사람의 이름을 선정하곤 하는데, 미국 대통령 케네디, 레이건, 부시, 멕시코의 후아레즈 대통령, 프랑스 대통령 드골, 케냐 대통령 케냐타, 이스라엘 총리 벤 구리온, 인도네시아 대통령 수카르노 등이 대표적이다.

의외로 항공 분야에서 이름을 날린 유명인이 공항 이름으로 사용되는 경우는 드물지만, 시카고 공항에 사용된 오헤어(Edward O'Hare)가 대표적이고 시드니 공항에 사용된 킹스포드 스미스(Kingsford Smith)도 유명하다.

 

예술가 중에는 로마공항의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대표적이며, 뮤지션 중에는 뉴올리언스공항의 루이 암스트롱, 영국 리버풀 공항의 비틀즈 멤버 존 레논 등이 있다.

 

JFK 와 존 에프 케네디

우리나라도 인천공항 건설 당시 공항의 이름 선정을 두고 그 후보로 세종대왕이 오르기도 했었지만, 지역 논리(?)에 밀려 '세종' 이라는 이름이 선정되지 못하고, 지역 이름을 따 '인천'공항으로 결정되었다. 세종공항이라는 이름이 사용되고 있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기도 한다.

어차피 인천공항은 서울을 대표하는 공항이지, 인천을 대표하는 공항이 아니기 때문에 '인천'이라는 도시명 보다 '세종'이라는 이름이 더 낫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다.

 

[항공상식] 공항, 도시 코드

 

아래 나열한 공항들은 사람의 이름을 따 공항의 이름으로 사용하는 사례들이다.

 

 JFK (뉴욕) : 존 에프 케네디 (정치인)

     사람 이름을 딴 공항으로 대표적인 사례다. 뉴욕을 대표하는 공항으로 원래는 Idlewild Airport (IDL) 이었으나, 미국 35대 대통령인 존 에프 케네디 암살 한 달 후인 1964 12 24일 전격적으로 이름을 John F. Kennedy International Airport 로 변경, 단순히 이름 뿐만 아니라 IATA, ICAO 코드까지 변경했다.

 LGA (뉴욕) : 라과디아 (정치인)

     원래는 미국 초창기 항공인 글렌 커티스(Glenn Hammond Curtiss)의 이름을 딴 Glenn H. Curtiss Airport 였으나, North Beach Airport 라는 이름을 거쳐 1953, 새로 공항이 건설되면서 당시 뉴욕의 주지사였던 Fiorello La Guardia 의 이름을 따, LaGuardia Airport 가 되었다.

 DCA (워싱턴) : 로널드 레이건 (배우, 정치인) 워싱턴 (정치인)

     워싱턴 대표공항으로, 역시 미국 초대 대통령인 조지 워싱턴의 이름(도시명과 같기는 하지만)을 따 Washington National Airport 였으며, 1998년에는 미국 40대 대통령이었던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을 기리는 뜻으로 Ronald Reagan Washington National Airport 가 되었다.

 ORD (시카고) : 오헤어 (항공인)

     애초에는 공군 비행장인 Orchard Field Airport 였으나, 2차 세계 대전에서 훈장을 받은 미 해군 에이스 파일럿의 이름인 Edward O'Hare 의 이름을 따 1949, Chicago O'Hare International Airport 로 명명했다

 

그의 고향사람들은 그를 기념키 위해 그곳 비행장을 O'Hare Airport라 명명 했다. 오늘날 Chicago의 O'Hare는 이착륙 항공기대수가 세계에서 가장 많은 비행장이 되어 있다. 그 비행장의 Terminal 1과 2 중간에는 O'Hare 소령을 기리는 박물관이 있고 거기엔 그의 동상과 그를 추서하는 여러 훈장과 유물들이 소장되어 있으니 시간나면 한번 들려보시기 바란다

 

 IAH (휴스턴) : 조지 부시 (정치인)

     휴스턴 공항으로 이디오피아 항공사고로 사망한 아프리카 계 미국 국회의원이었던 Mickey Leland 의 이름이었으나, 1997년 시 의회는 41대 미국 대통령이었던 조지 부시(George H. W. Bush) 이름을 따, George Bush International Airport 변경하였다.

JFK 와 존 에프 케네디

 SNA (산타아나, 캘리포니아) : 존 웨인 (배우)

     캘리포니아 Santa Ana 공항으로 오렌지 카운티에 위치해 이름이 Orange County Airport 였으나, 1979, 그 전해 사망한 미국 국민배우 존웨인(John Wayne)의 이름을 따 John Wayne Airport 로 변경했다.

 ANC (앵커리지) : 테드 스티븐스 (정치인)

     1951년 건설된 알라스카 대표 공항으로 오랜 기간 의원으로 활약한 테드 스티븐스(Ted Stevens)를 기리는 뜻으로 공항 이름을 Ted Stevens Anchorage International Airport 로 변경했다.

 MSY (뉴 올리언스) : 루이 암스트롱 (뮤지션)

     뉴 올리언스 대표 공항으로 이전 Moisant Field(공군기지)에서 New Orleans International Airport 를 거쳐 미국 유명 재즈 뮤지션이었던 루이 암스트롱(Louis Armstrong)의 이름을 따 2001 Louis Armstrong New Orleans International Airport 가 되었다.

 GIG (리오 데 자네이로) : 안토니오 카를로스 조빔 (뮤지션)

     브라질 리오 데 자네이로(Rio De Janeiro) 대표 공항으로 Galeão International Airport 였으나, 1999년 브라질 출신 유명 뮤지션인 안토니오 카를로스 조빔(Antonio Carlos Brasileiro de Almeida Jobim)의 이름을 따 Rio de Janeiro/GaleãoAntonio Carlos Jobim International Airport 로 변경했다.

 MEX (멕시코 시티) : 벤티노 후아레즈 (정치인)

     멕시코 수도를 대표하는 공항으로 이전에도 후아레즈(Juárez) 공항이라고 불리긴 했었으나, 2006년 멕시코 26대 대통령(19세기)이었던 벤티노 후아레즈(Benito Pablo Juárez García) 이름으로 공식화(Benito Juárez International Airport)했다.

 YYZ (토론토) : 레스터 피어슨 (정치인)

     1960년 토론토국제공항(Toronto International Airport)으로 지어졌던 공항 이름은 1984년 캐나다 전 총리이자 노벨 평화상 수상자였던 피어슨(Lester B. Pearson)의 이름을 따, Lester B. Pearson International Airport 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다.

 HAV (하바나) : 호세 마르티 (시인, 정치인)

     Rancho-Boyeros Airport 이었으나, 쿠바의 시인이자 혁명가였던 호세 마르티(José Martí)의 이름을 따 José Martí International Airport 로 바뀌었다.

 LIM (리마) : 조지 체베스 (항공인)

     Lima-Callao International Airport 였던 리마 공항의 이름은 1965년 페루 출신 항공인 조지 체베스(Jorge Chávez Dartnell)의 이름을 따 Jorge Chávez International Airport 가 되었다.

 CDG (파리) : 샤를 드골 (정치인)

     1966년 건설 당시 파리 북공항(Paris North Airport)이었으나 1974년 프랑스 전 대통령의 이름을 따 파리샤를드골공항(Paris Charles de Gaulle Airport)이 되었다.

 FCO (로마) : 레오나르도 다빈치 (예술가)

로마의 대표 공항으로 Fiumicino 에 위치한 이 공항은 이탈리아의 위대한 예술가이자 발명가(사상 최초로 헬리콥터 개념의 나는 기계를 고안)인 레오나르도 다빈치(Leonardo da Vinci)의 이름을 따 Fiumicino - Leonardo da Vinci International Airport 이다.

 VCE (베니스) : 마르코 폴로 (탐험가)

     이탈리아의 베니스 공항은 대표적인 탐험가인 마르코 폴로(Marco Polo) 이름을 따서 Venice Marco Polo Airport 이다.

 TXL (베를린) : 오토 릴리엔탈 (항공인)

     독일 베를린 대표 공항으로 1988년 인류 최초의 글라이더 비행사였던 오토 릴리엔탈(Otto Lillenthal) 이름을 포함해 Berlin Tegel Otto Lilienthal Airport 가 되었다.

 MUC (뮌헨) : 스트라우스 (정치인)

     독일 뮌헨 공항은 바바리아 주 정부 총리였던 Franz Josef Strauss 의 이름을 딴 Franz Josef Strauss Airport 이다.

 ATL (아틀란타) : 하츠필드 (정치인), 잭슨 (정치인)

     원래 Candler Field 였으나, 1946 Atlanta Municipal Airport, 1980년 전() 시장 이름을 따 William B. Hartsfield Atlanta International Airport, 2003년에는 또 다른 전() 시장(Maynard Jackson) 이름을 다시 포함해 두 사람의 이름으로 된 HartsfieldJackson Atlanta International Airport 가 되었다.

 LAS (라스베가스) : 맥커렌 (정치인)

     라스베가스의 공항 중 하나로 네바다 주 상원의원이었으며 미 항공교통 발전에 공이 컸던 Pat McCarran 을 기념해 McCarran International Airport 로 명명했다.

 CMB (콜롬보, 스리랑카) : 반다랑나이케 (정치인)

     스리랑카 총리였던 SWRD Bandaranaike 의 이름을 딴 공항으로 1977 Katunayake International Airport 이 되었다가 1995년 다시 Bandaranaike International Airport 라는 원래 이름을 가지게 되었다.

 JED (제다, 사우디아라비아) : 압둘 아지즈 ()

     이슬람의 왕권 국가답게 공항 이름도 왕의 이름을 땄다. 사우디아라바아의 3번째 규모 공항으로 Abdulaziz Al Saud 왕의 이름을 따 King Abdulaziz International Airport 이다.

 NBO (나이로비, 케냐) : 조모 케냐타 (정치인)

     Embakasi Airport, Nairobi International Airport 로 불리웠으나, 케냐의 초대 총리이자 대통령의 이름을 따 Jomo Kenyatta International Airport 이름으로 변경되었다.

 TLV (텔아비브, 이스라엘) : 벤 구리온 (정치인)

     이스라엘 초대 총리인 David Ben-Gurion 을 기념하여 텔아비브 공항 이름을 Ben Gurion Airport 이라 명명하였다.

 CMN (카사블랑카, 모로코) : 모하메드 5  ()

     1943 2차 세계 대전 중에 미군에 의해 건설된 공군기지였으며, 일반 공항으로 전환 시 모로코 국왕이었던 모하메드 5세를 기념해 Mohammed V International Airport 라는 이름으로 명명했다.

 DEL (뉴델리, 인도) : 인디라 간디 (정치인)

     1962년 건설된 Palam Airport  1986년 새로운 터미널 개장과 함께 인도 총리였던 인디라 간디의 이름을 따 Indira Gandhi International Airport 로 변경되었다.

 BOM (뭄바이, 인도) : 시바지 ()

Sahar International Airport 에서 17세기 마라타 왕국의 황제 이름을 따 Chhatrapati Shivaji International Airport 로 이름을 변경했다.

 TPE (타이페이, 타이완) : 창카이섹 (장개석, 정치인)

     타이완 관문인 타이페이 공항 이름이 초대 총통의 이름을 따 Chiang Kai-shek International Airport 였으나, 현재는 지역 이름을 사용하여 Taiwan Taoyuan International Airport 로 바뀐 상태다.

 

도원국제공항은 타이페이 시에서 40km 정도 떨어진 도원(桃園,Taoyuan) 지역에 자리한 국제공항으로 1979년에 세워진 제1청사 (Terminal 1)과 2000년에 추가 완공된 제 2청사(Terminal 2)로 나누어져 있다.
이전에는 국민당 장개석 총통의 본명을 따서 중정(中正)국제공항 혹은, CKS공항 등으로 불리다가 2000년 민진당 천수이볜(陳水扁) 총통이 당선된 이후 지명에 따라 공식명칭을 바꿔 부르고 있다.

인천공항에서 도원공항까지 비행시간은 약 2시간 30분 정도이며 일반적으로 대한항공은 제1청사로, 아시아나는 제 2청사로 들어간다. 리무진 버스는 제 2청사에서 출발해 1청사를 거쳐 시내로 나가며 제 1청사와 2청사를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나 스카이트레인을 이용할 수 있다.

 

 CGK (자카르타, 인도네시아) : 수카르노 (정치인), 하타 (정치인)

     인도네시아 초대 대통령이었던 Soekarno 와 부통령 Mohammed Hatta 이름을 따 SoekarnoHatta International Airport 으로 명명

 DPS (덴파사르, 인도네시아) : 융라 라이 (군인, 독립운동가)

     인도네시아 제 2 공항인 덴파사르는 1946년 전투 중 사망한 군인 I Gusti Ngurah Rai 를 기념해 Ngurah Rai International Airport 로 명명되었다. 그는 인도네시아 독립을 위해 네덜란드와의 전쟁 중 사망하였으며, 인도네시아 민족 영웅으로 추앙받고 있다.

 MNL (마닐라, 필리핀) : 니노이 아키노 (정치인)

     Manila International Airport 였으나 1983년 이 공항에서 암살된 민주 활동가이자 정치인이었던 니노이 아키노를 기념하여 Ninoy Aquino International Airport 로 변경되었다.

 SYD (시드니, 호주) : 킹스포드 스미스 (항공인)

     사상 최초로 태평양 횡단 비행에 성공했던 Kingsford Smith 를 기념하여 1953년 기존 Sydney Airport 에서 Sydney Kingsford Smith Airport 로 이름을 바꾸었다.

 SGN (호치민, 베트남) : 호치민 (정치가)

     사이공으로 불렸던 호치민 시의 대표 공항으로 베트남 국부로 추앙받는 호치민의 이름을 딴 Ho Chi Minh International Airport 였으나, 현재는 지역 이름인 Tan Son Nhat International Airport 로 변경된 상태다.

 LPL (리버풀, 영국) : 존 레논 (뮤지션)

     영국의 리버풀 공항은 비틀즈의 멤버였던 존 레논을 기념하여 2002년 공항 이름을 Liverpool John Lennon Airport 로 변경하였다.

https://www.liverpoolairport.com/  공항홈페이지

 JNB (요하네스버그, 남아프리카 공화국) : 얀 스머츠 (정치인) / 탐보 (정치인)

     남아프리카 공화국 4대 총리였던 얀 스머츠를 기념해 수도 요하네스버그 공항 이름을 Jan Smuts International Airport 라 명명했었으나, 백인 정권이 무너진 후 아프리카 의회 의장이었던 탐보(Oliver Reginald Tambo)를 기념해 2006, OR Tambo International Airport 로 변경되었다.

 IST (이스탄불, 터키) : 아타투르크 (정치인)

     1924년 개항한 터키 대표공항으로 터키공화국 초대 대통령인 Mustafa Kemal Atatürk 의 이름을 따 Istanbul Atatürk International Airport 로 변경되었다.

 ROR (팔라우) : 로만 (정치인)

     Palau International Airport 는 정치인 Roman Tmetuchl 을 기념하여, 2006 Roman Tmetuchl International Airport 로 개명했다.

 GUM (, 미국) : 안토니오 팻 (정치인)

     공군 기지였던 Agana Airfield 의 명칭을 미국령 하의 괌 첫 주지사였던 Antonio B. Won Pat 를 기념해 Antonio B. Won Pat International Airport 로 변경했다.

 MLE (말레, 몰디브) : 이브라힘 나시르 (정치인)

     몰디브 말레 섬에 있는 공항으로 보통 Male International Airport 로 불리나, 정식 명칭은 몰디브 2대 대통령 이름을 따 2011년 변경한 Ibrahim Nasir International Airport 이다. 이전 명칭은 Hulhulé Airport..

 PRG (프라하, 체코) : 하벨 (정치인)

     체코 프라하의 대표 공항으로 2011, Prague Ruzyně Airport 에서 체코 초대 대통령 이름을 따 Prague Václav Havel Airport 으로 변경되었다.

 ULN (울란바타르, 몽골) : 징키스칸 ()

     몽골 수도 울란바타르 제일 공항으로 몽골 제국 황제였던 징기스칸 황제 이름을 딴 Chinggis Khaan International Airport .

 IKA (테헤란, 이란) : 호메이니 (정치인)

     이란 수도 테헤란의 대표 공항으로 지명 이름인 Ahmadabad Airport 이었으나, 이란 혁명가이자 정치가였던 호메이니(Ruhollah Mostafavi Musavi Khomeini)의 이름을 따 Tehran Imam Khomeini International Airport 로 변경되었다.

 KCZ (코우치, 일본) : 료마 (무사, 사업가)

     일본 난코쿠 지역의 코우치 공항의 정식 이름은 일본 막부 말기의 무사이자 사업가였으며 에도 막부와 메이지 유신에 영향을 준 인물이었던 사카모토 료마(Sakamoto Ryoma)의 이름을 딴 Kōchi Ryōma Airport 이다

사카모토 료마

[ 坂本龍馬(판본용마) ]

일본 에도시대의 무사로, 대정봉환을 주도해 실질적으로 일본의 근대화를 이끈 인물. 서로 대립 관계에 있던 사쓰마번[薩摩藩]과 조슈번[長州藩]의 동맹 및 막부와 번의 통일을 성사시킴으로써, 메이지유신[明治維新]을 통해 중앙집권적인 근대국가로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였다.

일본의 검객으로서 도막, 대정봉환, 에도성의 무혈개성, 메이지 유신, 그리고 일본 근대화의 토대를 마련하여 오늘날의 일본이 선진국으로 살아갈 수 있게 한 인물이다.

출생-사망

1835.1.3 ~ 1867.12.10

1835 11 15일 지금의 시코쿠[四國] 남부 고치현[高知縣]에 해당하는 도사번[土佐藩]에서 향사(鄕士)의 아들로 태어났다. 1853년 에도[江戶]로 가서 지바(千葉) 데이키치(貞吉)의 호쿠신잇토류(北辰一刀流) 도장에서 검술을 익히면서 왕권 복구와 서양 척결을 주장하는 존왕양이(尊王攘夷) 주의자들과 교유하였다.

 

1861년 고향에서 도사근왕당[土佐勤王黨]에 가담한 뒤, 이듬해 친()서양파인 가쓰 가이슈[勝海舟]를 죽이기 위해 다시 에도로 갔다. 그러나 오히려 가이슈의 설득에 감명을 받고, 이때부터 가이슈의 제자가 되었다. 이어 통상과 해운에 눈을 뜬 뒤, 1863년 고베[神戶]에 해운회사를 설립하였다. 이 회사는 뒤에 해군지원대로 바뀌었다.

 

1866년에는 서로 대립 관계에 있던 사쓰마번[薩摩藩]과 조슈번[長州藩]의 동맹을 성사시켜 도쿠가와막부[德川幕府:에도막부]를 무너뜨릴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였다. 이듬해에는 막부와 번을 통일시켜 에도막부가 천황에게 국가 통치권을 돌려준 역사적인 사건 대정봉환(大政奉還)의 구상을 성사시켰다.

이 사건으로 일본은 가마쿠라막부[鎌倉幕府] 이래 675년 동안 계속되던 봉건시대가 끝나고, 메이지유신[明治維新]을 통해 중앙집권적인 근대국가로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였다. 1867 11 15일 친구인 나카오카 신타로[中岡愼太郞]와 함께 막부순찰대의 습격을 받아 교토에서 33살의 나이로 암살되었다.

 

일본에서는 도쿠가와 이에야스[德川家康오다 노부나가[織田信長]와 함께 일본 역사상 가장 위대한 인물로 꼽힌다.

 

 

 

 

 CJJ (크레스코, 아이오와) : 엘렌 처치 (항공인)

     사상 최초의 여승무원이었던 엘렌 처치의 고향인 크레스코(Cresco)에서는 그곳 작은 비행장 이름을 Ellen Church Field Airport 로 지어 그녀를 기리고 있다.

  

    

간호사 Ellen Church 가 1930년 5월15일, Boeing Air Transport (United Airlines 전신) 소속으로 샌프란시스코 - 셰인(Cheyenne) 구간 항공편에 승무원으로서 탑승을 시작해,
엘렌은 민간 항공편 최초의 여승무원으로 기록되어 있다.
 애초에는 조종사가 되고자 신청했었으나,
어렵게 되자 간호사로서의 탑승을 제안해 비행기에 탑승할 수 있었다. 
이후 엘렌처치는 2차 세계대전 중 비행기 조종사로서 참전하기도 했다.
 
 
 
 
 
 

 http://www.hansfamily.kr/1262  항공상식  

http://www.airtravelinfo.kr/xe/air_history/55579  항공여행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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