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성 서울을 둘러싼 성에는 4대문과 4소문이 있다. 태조 이성계가 1394년 한양으로 도읍을 옮기고 1396년 도성을 쌓았다. 정도전이 성벽과 성문의 위치를 정하고, 성문의 이름을 지었다. 유교국가의 통치이념인 인의예지(仁義禮智)에 맞추어 동대문은 흥인지문(興仁之門), 서대문은 돈의문(敦義門), 남대문은 숭례문(崇禮門) 이라 지었으나 북문만 숙청문(肅淸門)으로 지었다가 숙정문(肅靖門)으로 바꾸었다. 4대문 사이에 4소문을 세웠다. 남대문과 서대문 사이에 소의문(昭義門-서소문), 서대문과 북문 사이에 창의문(彰 義門-북소문), 북문과 동대문 사이에 혜화문(惠化門-동소문), 동대문과 남대문 사이에 광희문(光熙門-남소문)을 지어 모두 8개의 문을 만들었다. 태조 때 118,070명을 동원하여 49일 만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