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서 1월 2일 출발한 유엔 조선 위원단 본진이 샌프란시스코를 거쳐 1월 6일 오후 도쿄에 도착했다. 원래는 도쿄에서 하룻밤 묵은 후 7일 오후 서울로 떠날 예정이었으나 도쿄에서 몇 개 나라 대표와 서기국 직원들의 합류에 시간이 예상보다 많이 걸려 하루 늦은 8일 오후 늦게 서울에 들어왔다.
과도 정부는 우익의 요구에 호응해 12월 중순부터 '유엔 한국 임시 위원단 전국 환영 위원회'를 조직해 놓고 환영 행사를 준비하고 있었다. 환영 위원회 명예의장은 이승만, 김구, 이시영, 의장은 오세창, 위원장은 조병옥이었다. 환영위원회는 1월 5일 환영 동원 계획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