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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돌아보는 ‘대한민국 역대 대통령’

marineset 2023. 5. 30. 05:36

되돌아보는 ‘대한민국 역대 대통령’


무적해병신문
승인 2017.04.03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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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69년 헌정사상 11명의 대통령이 지나갔다. 그 중 6명(전두환·노태우·김영삼·김대중·노무현·이명박)의 대통령이 주어진 임기를 채웠다. 임기를 채운 대통령 중 5명(전두환·노태우-구속·김영삼-아들구속·김대중-아들구속·노무현-자살)이 불행한 최후를 맞았다. 나머지 5명(이승만-하야·윤보선-중간퇴진·박정희-피살·최규하-자진사퇴·박근혜-탄핵)은 하야·자퇴·피살·탄핵 등으로 임기를 채우지 못했다. 오직 이명박 대통령만 온전하게 대통령직을 수행했다. 어느 누군들 대통령으로 취임할 때 선대 통치자들의 전철을 밟지 말아야겠다는 각오가 없었겠나? 그리곤 역사를 망각하는 것 같았다. 대통령 자신에 의해서가 아니라 주변의 사람들로부터 심각하게 피해를 보기도 했다. 대통령의 사람들 주변에 많은 사람들이 있고 그 주변에 더 많은 군중들이 있다. 그리고서는“나는 대통령과 가깝고 청와대와 연결된다”고 하는 사람들이 부지기수였다. 곧 권력편승 나비효과를 누리려 하는 다수의 책임이 더 크게 작용한 격이 된 것이다. 그럼에도 ‘대한민국호’는 풍랑을 헤치며 파도를 넘어 앞으로 나가야 한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된 후 국민들의 마음이 탄식과 환호가 뒤섞여 두 갈래로 나뉘어 있지만 모두가 합심하여 미래를 향해 나가야 할 때다. 국가가 바로 나가길 바라는 마음에서 역대 대통령들의 역사를 돌아보자.



이승만 제1~3대 대통령 (재임 1948~1960)
대한민국의 건국대통령으로 독립운동, 정부수립, 농지계획, 김일성의 남침격퇴, 한미동맹조약 체결, 교육혁명 등의 공적과 친일파 두둔, 전쟁 예방 실패, 헌정유린, 언론탄압 등의 과오를 가지고 있다. 3·15부정선거로 4·19혁명이 발발하자 대통령직에서 하야해 하와이로 망명했다.



■ 윤보선 제4대 대통령 (재임 1960~1962)
대한민국 현대 정치사에서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하였다는 긍정적 평가와 함께 엘리트 정치와 유약한 리더십으로 군부에 정권을 넘겨주는 한계를 보였다는 비판적 평가를 받고 있다. 1961년 5·16 이후 군부세력과 갈등을 빚은 끝에 1962년 3월 22일 하야 성명을 발표했다.



■ 박정희 제5~9대 대통령 (재임 1963~1979)
군사쿠데타를 일으킨 독재자라는 비판과 함께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지도자로 상반된 평가를 받고 있다. 경제개발계획 및 새마을운동으로 조국근대화 및 경제발전을 이룩했다. 유신헌법으로 17년간 장기집권하다 1979년 10월 26일 중앙정보부장 김재규의 저격으로 서거했다.



■ 최규하 제10대 대통령 (재임 1979~1980)
1979년 박정희 대통령이 피살된 이후 대통령으로 선출됐다. 하지만 전두환 등 신군부의 압력으로 8개월 만에 대통령직에서 물러났다. 최규하는 헌정사상 정당에 관여하지 않은 직업 공무원으로서 과장·국장·차관·장관·국무총리를 차례로 거쳐 대통령이 된 첫 번째 사람이었다.



■ 전두환 제11~12대 대통령 (재임 1980~1988)
12·12사태와 5·18광주항쟁 유혈진압으로 정권을 무력장악해 대통령에 취임했다. 군부독재 비판을 받았지만, 대통령 직선제의 민주화 요구를 수용하고 안정적인 경제적 성장을 이룬 면도 있었다. 12·12사태와 5·18항쟁 및 5공 비리 문제로 1995년 구속수감 및 사법처리 됐다.



■ 노태우 제13대 대통령 (재임 1988~1993)
권력 기관 개혁을 통한 민주화 조치 및 기존 권위주의적인 질서를 타파하려 노력했다는 점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는다. 특히 러시아 및 중국, 동유럽 공산권 국가와 외교 관계를 맺고, 남북 관계 개선을 추구했다. 하지만 부정부패 및 비자금 문제 등으로 구속수감 됐다.



■ 김영삼 제14대 대통령 (재임 1993~1998)
‘개혁드라이브’를 표방하며 권위주의 잔재청산, 군부 숙정, 공직자 재산등록 및 공개, 그리고 공직자비리 척결 등을 시행했다. 특히 금융실명제·부동산실명제 실시로 획기적인 개혁조치를 취했다. 하지만 IMF 외환위기를 초래했으며, 아들은 비리로 인해 구속돼 징역 처리 됐다.



■ 김대중 제15대 대통령 (재임 1998~2003)
헌정사상 최초의 좌경중도정권으로 외환위기 조기극복, 남북정상회담 실현, 복지정책 확대, 참여 민주주의 발전, 인권 신장 등의 업적을 이뤘다. 하지만 무원칙한 대북지원으로 국가정체성 훼손 및 안보 위기를 초래했고, 세 아들이 모두 구속되는 등 측근 부정이 끊이지 않았다.



■ 노무현 제16대 대통령 (재임 2003~2008)
진보주의를 표방하며 민주주의 발전을 이룩했지만, 분배를 강조하는 정책으로 서민 경제를 어렵게 했으며, 무원칙의 대북정책·좌파세력 비호 등으로 국가안보를 저해했다. 국회로부터 탄핵소수를 받은 최초의 대통령이자 뇌물수수로 조사 받던 중 자살한 첫 대통령이기도 하다.



■ 이명박 제17대 대통령 (재임 2008~2013)
대통령 취임 후 순조로운 항해를 하다가 광우병 허위과장 언론보도 및 촛불시위로 리더십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세계주요 경제국과 FTA를 체결하며 무역 규모를 크게 성장시켰고, 한미동맹 강화로 안보적 성과도 이뤘다. 역대 대통령 중 가장 무난한 대통령으로 평가된다.



■ 박근혜 제18대 대통령 (재임 2013~2017)
<사진제공=연합뉴스>

무적해병신문 rokmc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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