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Rok marines

돌아오지 않는 해병

marineset 2024. 3. 20. 02:27

돌아오지 않는 해병

영화The Marine Never Returned1963

개봉1963
장르전쟁, 드라마, 액션
국가대한민국
러닝타임110분
배급연방영화주식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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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1950년 서울, 분대장 강대식(장동휘) 휘하의 분대원들은 인천 상륙작전에 참가하여 서울 시가지에서 총격전을 벌인다. 분대원들이 건물에 있는 북한군과 대치하고 있던 도중, 소녀 영희(전영선)는 엄마와 도망치다 엄마가 북한군의 총에 맞아 쓰러진다. 분대원들은 영희를 구하고 건물 내의 북한군도 모두 소탕한다. 전투가 끝난 후 건물 안에서 북한군에게 학살당한 양민들을 보던 구 해병(이대엽)은 그중에서 자신의 여동생을 발견한다. 구 해병은 여동생의 죽음에 절규한다.

서울을 수복한 후 북진하기 시작한 분대원들은 영희를 마대 자루 속에 숨겨 데리고 다닌다. 어느 날, 분대원들은 기마전에서 승리하고 받은 상금으로 막걸리 파티를 준비한다. 그러다 구 해병의 친구 최 해병(최무룡)이 부대에 전입을 오는데, 최 해병의 형은 구 해병의 여동생을 죽인 장본인이었다. 구 해병은 증오심에 그와 주먹다짐을 벌인다. 분대장의 개입으로 싸움은 일단락되지만, 구 해병은 최 해병에 대한 분노를 가라앉히지 못한다.

그날 밤, 분대장은 대대장으로부터 허락을 받아 영희를 현지 입대시키고 분대의 마스코트로 삼는다. 분대원들은 막걸리 파티를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천막 바깥에서 최 해병은 구 해병에게 자신의 형의 죄를 사과한다. 구 해병은 영희를 끌어안으며 눈물을 흘리고, 최 해병은 그를 위로해준다.

다음 날, 분대원들은 전투 훈련을 받는다. 행군 도중 조장 해병(구봉서)이 용변을 보다가 무장 간첩 2명을 발견한다. 분대원들은 간첩을 쫓아 체포하고 이 공으로 특별 외박을 받는다. 그리고 평소 가고 싶어했던 연대본부 근처에 위치한 유흥업소로 향한다. 구 해병은 영희를 돌보기 위해 부대에 잔류한다.

분대원들은 유흥업소에 도착하지만, 그곳은 유엔군만 상대하고 한국군 출입금지였기에 양공주들은 분대원들을 탐탁치 않아 한다. 마담의 냉담한 태도에 분대원들은 가게 물건을 부수면서 많은 돈을 준다. 이에 마담은 태도를 바꿔 분대원들을 환영한다.[3] 그리고 분대원들은 양공주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그러다 분대원들에게 긴급 복귀 명령이 내려진다.

영희는 대대장으로부터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는다. 그런데 이틀이나 남은 크리스마스 선물을 벌써 준 것을 이상하게 여긴 구 해병은 분대가 최전방에 지원을 나가게 될 예정이기에 미리 준 것이라는 얘기를 듣는다. 구 해병은 영희를 대대본부에 맡기고 분대원들과 최전방에 투입된다.

분대원들은 중공군 백병전, 포격전을 벌이면서 힘겹게 전선을 지켜나간다. 그러나 부대는 전술상 후퇴를 결정하고, 분대원들은 중대가 후퇴하여 새로운 진지를 구축할 때까지 현 진지를 방어하는 임무를 맡는다. 최후의 일전을 앞둔 분대원들은 영희가 보낸 크리스마스 편지를 읽고 슬퍼한다. 분대장은 부대원들을 격려하며 전투를 준비한다.

마침내 전투가 시작되고, 중공군의 인해전술에 분대원들은 하나둘씩 죽어나간다. 진지는 뚫렸지만 생존한 분대원들은 죽은 척 위장해 목숨을 건진다. 분대원들은 언제 적의 후방 부대가 자신들을 발견할지 모르는 위기에 처한다. 통신병 김 해병(김운하)은 중대에 지원을 요청하기 위해 홀로 중대로 향한다. 그리고 분대원들로부터 영희를 만나 모두 무사하다고 전해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분대원들은 고지에서 죽은 척을 하고 자신들에게 다가오는 적을 조용히 처리한다. 그러나 실수로 총을 쏘는 바람에 총 소리를 들은 중공군 후방 부대가 몰려오기 시작한다. 한편 중공군으로 위장해 중대에 도착한 김 해병은 지원 병력을 요청하지만, 중대장은 중공군과의 전투로 긴박한 상황이라 지원 병력을 보내줄 수 없다고 한다. 결국 김 해병은 대대본부로 가 영희를 만나고 분대원들이 모두 무사하다고 거짓말을 한다.

분대원들은 결사항전을 벌이며 중공군을 소탕해나간다. 그러나 치열한 전투로 분대장과 최 해병만이 살아남는다. 중공군은 중대와의 전투에서 패배해 후퇴하기 시작한다.

분대장은 진지에서 인원 보고를 마치고, 수많은 전우들의 주검 앞에서 분대장과 최 해병은 눈물을 흘린다. 진지에서 떠나는 분대장과 최 해병을 비추면서 영화는 막을 내린다.

 

수상내역

1964
  • 3회 대종상 영화제(감독상, 녹음상, 신인상)
1963
  • 1회 청룡영화상(감독상, 특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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